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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예화 <진정 두려워 하는 것>

건강모아
2018.12.04 16:34 47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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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랍비가 로마에 도착했을 때, 

거리에 다음과 같은 포고문이 붙어 있었어요.


‘왕비께서 귀하게 여기시는 값비싼 장신구를 잃어버리셨다. 

30일 이내에 그것을 찾아오는 자에게는 큰상을 내리겠다. 

그러나 만일 30일 이후에 그것을 가지고 있는 자는 발견 즉시 사형에 처할 것이다.’


그런데 랍비가 우연히 그 장신구를 습득하게 되었어요. 

그는 그것을 가지고 있다가 31일째 되는 날 왕궁으로 가서 

왕비 앞에 내놓았어요. 그러자 왕비가 이렇게 물었어요.


“거리에 포고문이 붙어 있었는데, 당신은 그것을 보지 못했소?”


랍비는 보았다고 대답했어요. 다시 왕비가 물었어요.


“30일 이후에 이것을 가지고 오면 어떤 벌을 받게 되는지 알고 있소?”


랍비는 역시 알고 있다고 말했어요. 왕비가 또 물었어요.


“그렇다면 왜 30일이 지나도록 그것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오? 

만일 당신이 하루만 일찍 가져왔어도 큰상을 받았을 텐데 말이오. 

목숨이 아깝지 않은 것이오?”


그러자 랍비가 대답했어요.


“만일 제가 30일 이내에 이것을 돌려 드렸다면, 사람들은 제가 왕비님을 두려워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까지 기다렸다가 가져온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왕비님이 아니라 

오직 신뿐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고 싶었을 따름입니다.”


이 말을 들은 왕비는 경건한 태도로 말했어요.


“이처럼 훌륭하게 신을 섬기는 당신에게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댓글 1
신선 최 장환
2018.12.04 21:13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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