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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트예화 <형제애>

건강모아
2018.10.02 17:20 24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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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좋은 농부 형제가 살고 있었어요. 

형은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고, 동생은 아직 미혼이었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형제는 재산을 물려받았어요.


그들은 열심히 농사를 지어 사과와 옥수수를 수확했어요. 

형제는 그것을 공평하게 반으로 나누어 자기들의 창고에 넣었어요.


그런데 동생이 이런 생각을 했어요.


‘형에게는 형수와 조카가 있어서 

나보다 생활이 어려울 거야. 내 몫을 좀 가져다 드려야지.’


밤이 되자 동생은 몰래 형의 창고에 

상당한 양의 곡식을 가져다 놓았어요.


형은 형대로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나는 걱정이 없지만 

동생은 아직 결혼도 안 했으니 돈이 필요해.’


형도 밤중에 몰래 상당한 양의 곡식을 

동생의 창고에 옮겨다 놓았어요.


다음 날 아침 형제는 자기 창고에 가 보고 

전날과 똑같은 양의 곡식이 쌓여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어, 이상하다. 왜 내 곡식이 이렇게 많지?’


형제는 똑같이 그렇게 생각하면서 

또 밤이 되자 상대방의 창고로 곡식을 나르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그들은 도중에서 마주치고 말았어요.


형제는 그제야 곡식이 줄지 않은 까닭을 알게 되었어요. 

형제는 곡식을 내려놓고 서로 부둥켜안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어요.


형제가 서로 마주쳤던 그 장소는 지금도 

‘예루살렘에서 가장 고귀한 곳’이라고 불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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