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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트 예화 <천국과 지옥>

건강모아
2018.09.21 11:46 24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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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난한 집의 아들이 닭을 잡아 아버지께 드렸어요.


“웬 닭이냐? 대체 어디서 난 거냐?”


아버지는 놀라 아들에게 물었어요. 

그러자 아들이 퉁명스럽게 말했어요.


“그건 알아서 뭐 하게요? 어서 잡수시기나 하세요.”


아버지는 무안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잠자코 있었어요.


같은 마을에 방앗간이 있었어요. 

방앗간의 아들은 밀 빻는 일을 했어요. 

그의 집도 가난하기는 마찬가지였어요.


그때 나라의 임금이 온 나라의 방앗간의 주인들을 소집한다는 명령을 내렸어요. 

그러자 방앗간의 아들은 아버지에게 일을 맡기고, 자기가 왕궁으로 갔어요.


그럼, 이 두 아들 가운데 누가 천국에 가고, 

누가 지옥에 갔을까요?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천국에 간 사람은 방앗간의 아들이에요. 

그는 임금이 강제로 방앗간 주인들을 소집하는 것을 보고 잘 먹이지도 않고, 

때리면서 일을 시킬 것이라고 생각했던 거예요. 


그래서 아버지 대신 자기가 왕궁으로 갔어요. 

그래서 그는 죽은 뒤에 천국에 가요. 


첫 번째 아들은 그의 아버지에게 닭을 잡아 대접했으나 

아버지의 묻는 말에 제대로 대답도 하지 않아요. 

아버지를 무시하면서 무안을 주었기 때문에 그는 죽은 뒤에 지옥에 가요.


정성이 담긴 대접이 아니면, 

차라리 부모에게 일을 하게 하는 편이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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