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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예화 <세상에서 가장 값진 재산>

건강모아
2018.08.28 16:56 23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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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배가 바다를 건너고 있었어요. 

배에는 새로운 땅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로 가득했지요. 

배에 탄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자랑을 했어요. 


“나는 돈이 엄청 많다오. 이 돈으로 넓은 농장을 살 거라오.”


 “난 비단 장수지요. 비단을 비싸게 팔아 큰돈을 벌 거요.”


 “보석만큼 비싼 게 있나요? 난 보석을 잔뜩 가지고 갑니다.” 


끝자리에 앉아 있던 랍비는 조용히 웃고만 있었어요. 사람들이 물었지요. 


“당신은 뭘 갖고 있길래 웃고 있는 거요? 

우리보다 더 값진 재산이라도 있소?”


랍비가 대답했어요.

“내가 가진 재산은 이 머릿속에 든 지식이랍니다.”


지식이 재산이라니? 옆에 있던 사람들이 코웃음을 쳤어요.

“눈에 보이지도 않는 그 잘난 지식, 어디 좀 봅시다!”


 “낄낄낄, 그래요, 어디 나도 좀 봅시다. 하하하.”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랍비를 비웃으며 놀려댔어요.


그런데 그때, 폭풍우가 몰아치기 시작했어요. 

커다란 배가 휘청거리더니 무인도 근처에서 부서지고 말았어요. 

자, 이제 배를 탔던 사람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무인도에서는 돈도, 비단도, 보석도 쓸모가 없었어요. 

오로지 필요한 것은 랍비의 지식! 

랍비는 머릿속에 들어있던 지식을 총동원해 먹을 물과 양식을 구했어요. 


또 뚝딱뚝딱 집을 짓고, 불을 피워 구조 요청도 했지요.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재산은 바로 지식이구나.”

그제야 사람들은 랍비가 가진 진짜 재산을 부러워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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