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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예화 <망치와 삽>

건강모아
2018.08.22 15:17 13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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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농사꾼이 못을 박으려는데 망치가 보이지 않았어요.

농사꾼은 이웃집에 찾아갔지요. 


“자네 망치 좀 빌려주겠나?”


하지만 옆집 남자는 단번에 거절했어요.


“안 되네. 나도 망치가 필요하단 말일세.”


며칠이 지났어요.

옆집 남자가 쭈뼛거리며 농사꾼을 찾아왔어요. 


“자네 삽 좀 빌릴 수 있을까?”


농사꾼은 망설였어요.


‘저 사람은 나에게 망치를 빌려주지 않았어. 

그러니까 나도 삽을 빌려주지 않겠어.’


그러다가 곧 마음을 바꿔 먹었어요.


‘아니야. 난 복수나 하는 사람이 아니지. 

내가 얼마나 마음이 넓은지 보여 주겠어.’


농사꾼이 옆집 남자에게 삽을 건네며 말했어요.


“자네는 나한테 망치를 빌려주지 않았지만, 

나는 삽을 빌려주겠네.”


마침 랍비가 이 장면을 보고 있다가 한마디 했어요.


“농부님은 지금 잘못을 하고 있군요.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했어요.”


농사꾼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알쏭달쏭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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