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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예화 <구멍을 막은 페인트공>

건강모아
2018.08.13 17:23 2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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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에게 작은 보트가 있었어요. 

그는 해마다 여름이 되면 가족과 호수로 

나가 보트를 타며 낚시를 즐겼어요.


어느 해 여름이 끝났을 때, 

그는 잘 보관해 두려고 보트를 뭍으로 끌어올렸어요. 

그런데 보트를 살펴보니 페인트가 너무 많이 벗겨져 있었어요. 

그리고 보트 밑에 구멍도 하나 뚫려 있었어요. 


그는 구멍이 아주 조그마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다음에 쓰기 전에 구멍을 막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

 페인트공을 불러 보트를 깨끗이 칠해 달라고만 부탁했어요. 


이듬해 봄이 일찍 찾아왔어요. 

그런데 훌쩍 자란 두 아들이 자꾸만 보트를 타 보고 싶어 했어요.


“아빠, 보트를 타고 싶어요. 허락해 주세요.”

그는 보트 밑에 난 구멍을 수리해야 한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그래, 그러렴.”

두 아들은 신이 나서 보트를 끌고 호수로 갔어요.


두 시간이 지나서야 그는 보트 밑에 구멍이 

뚫려 있었던 사실을 번개처럼 떠올렸어요.

그는 안절부절못하며 호수로 달려갔어요.


두 아들이 아직 수영에 익숙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가 도착했을 때 다행히도 다 놀았는지 

두 아들이 보트를 끌고 올라오고 있었어요.


“아빠, 재미있었어요.”


그는 아이들이 무사했기 때문에 안도의 숨을 내쉬었어요.


그는 배 밑을 조사해 보았어요. 

그런데 누군가 구멍을 잘 막아 놓은 것이었어요.


작년에 페인트공이 페인트를 칠하면서 

구멍을 발견하곤 고쳐 놓은 것이었어요.


구멍을 막은 페인트공

그는 선물을 사 들고 페인트공을 찾아갔어요.


“배에 뚫려 있던 작은 구멍을 당신이 고쳐 놓았더군요. 

나는 배를 사용하기 전에 고쳐야겠다고

 생각하고선 그만 깜빡 잊었답니다.”


“아, 예. 그 말씀을 들으니 생각나네요. 

칠을 하다가 구멍이 뚫린 것을 보고 고쳤답니다. 

당연한 일인 걸요.”


“구멍을 수리해 달라고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당신이 그것을 막아 주어 나의 두 아들이 생명을 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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