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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예화 <왕이 화병을 깨버린 이유>

건강모아
2018.07.31 16:08 1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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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이 아름답게 세공된 도자기와 유리화병을 선물로 받았다

 그 두 가지는 섬세하고 우아하기 이를 데 없어

 볼수록 마음에 드는 물건이었다.


 선물에 만족한 왕은

 그것을 선사한 사람에게 많은 하사품을 내렸다.


 선물을 바친 사람이 돌아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왕은 갑자기 도자기와 화병을 들어서는 

 바닥에다 집어던지는 것이었다. 


 아름답기 이를 데 없었던 그것들은 

 바닥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나 버렸다.

 

 그 자리에 있던 신하들은 왕의 태도에 놀라 그 이유를 물었다.


 "나는 가끔 성질이 몹시 격해지는 수가 있소. 

 이 화병이 아름답기는 하지만 깨지기 쉬운 물건이오.


 어쩌다 만일 시종 중 누구 하나가 자칫 잘못하여 

 이 화병을 깨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오. 


 그럴 경우 어떻게 되겠소? 보나마나 화가 나서 

 그 시종을 잡아죽이라고 명령을 내리겠지."


 그까짓 화병 하나 때문에 충직한 시종을 죽이고 마는 그런 일이

 일어날 바에는 지금 내 손으로 깨버리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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