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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예화 <등불이 꺼지지 않았다면>

건강모아
2018.07.30 16:38 16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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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랍비가 나귀 한 마리와 개 한 마리를 데리고 여행을 하고 있었어요. 

 밤이 되자 랍비는 작은 등불을 켜고 묵을 곳을 찾았어요.

 마침내 랍비는 헛간을 발견하고 그곳에 여장을 풀었어요.


 잠들기에는 아직 이른 시간이라 등불을 켜고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와 등불이 꺼졌어요. 

 할 수 없이 랍비는 잠을 청했어요. 그런데 그날 밤 여우가 와서 그의 개를 죽였어요. 

 뿐만 아니라 사자가 와서 그의 나귀를 물어가 버렸어요.


 그는 빈털터리가 되고 말았어요. 날이 밝자 그는 터벅터벅 길을 떠났어요. 

 그런데 마을이 적막했어요. 알고 보니, 전날 밤 도적 떼가 습격하여

 마을을 파괴하고 물건들을 약탈해 간 거예요.

 마을에는 한 사람도 남아 있지 않았어요.


 만일 전날 밤에 등불이 바람에 꺼지지 않았다면 

 랍비도 도적 떼에게 발견되어 죽음을 면치 못했을 거예요. 


 그리고 만일 여우가 개를 죽이지 않았다면 개가 짖어 도적 떼를 불러들였을 거예요. 

 또 사자가 나귀를 물고 가지 않았다면 나귀가 소란을 피웠을 거예요.


 결국 그가 살아남게 된 것은 불행한 일처럼 보인 그 세 가지 일들 때문이었어요.

 그는 다음과 같은 진리를 깨달았어요.


 “사람이란 최악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질 필요가 있다. 

 불행처럼 보이는 일이 행운을 불러오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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