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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사자성어 유래 <순망치한>

건강모아
2018.09.19 15:15 26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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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시대 진나라의 현공은 오래전부터 

괵나라를 정벌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괵나라를 치려면 반드시 우나라를 지나야만 했다. 

그래서 많은 뇌물을 보내어 진나라와 우나라의 형제우의를 약속하며 

길을 통과시켜줄 것을 청했고, 이때 우공은 이 제의를 수락하려 했다.


그러자 궁지기라는 현신이 이를 극구 말리며 우공에게 간언했다.


"괵나라와 우리나라는 한몸이나 다름없는 사이로라. 

괵이 망하면 우도 망합니다.


옛 속담에 덧방나무 수레는 서로가 의지하고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고 했습니다. 

(脣亡齒寒) 이는 지금 우와 괵을 두고 한 말입니다.


원수라고 할 수 있는 진나라 군사들이 

우리나라를 통과하게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그러나 제물에 눈이 먼 우공은 결국 진나라에게 길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궁지기는 자신에게 분명히 화가 미칠 것을 우려해 친척을 데리고 우나라를 떠났다. 

그때 그는 우나라를 떠나면서 이런 말을 남겼다.


"진나라는 괵나라를 정복하고 반드시 우나라를 정복할 것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괵나라를 정벌하고 돌아가던 진나라 군사는 궁지기의 예언대로 

우나라를 공격하고 우공을 포로로 잡아갔다. 

그리고 우나라 왕에게 주었던 보물은 다시 빼앗아 버렸다.


※순망치한: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를 나타내며, 

한 쪽이 망하면 다른 한 쪽도 보전하기 어려움을 비유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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